장례지침

장례 준칙

‘장례는 그 집안의 마지막 얼굴’이라는 말이 있다.
청란교회는 성경적이고 아름다운 장례문화와 장례절차를 다음과 같이 제정한다.

중심성구

“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.”(시 116:15)
“의인은 그 ‘죽음’에도 소망이 있느니라.”(잠언14:32)

장례문화

  • 1 천국의 소망을 가진 청란인은 고품격 장례문화를 통해 참된 하늘의 위로와 천국잔치를 미리 맛보며 경험한다.
  • 2 일제시대의 잔재, 유불교의 허례허식, 반 기독교적 요소들에서 벗어나 기독교 장례문화를 만들어낸다.
  • 3 청란인들은 ‘죽음도 실력이다’는 믿음을 따라 평소 유언의 날(4월 1일) 지키기, ‘해피엔딩 스쿨’ 등으로 죽음지수를 높여 행복인생을 가꾸어 산다.
  • 4 죽음이 가까왔을 때, ‘내 생애 마지막 세족식’으로 온 가족이 유훈과 함께 축복의 시간을 갖는다.

장례절차

  • 5 청란인들은 집안에 장례가 났을 때 가장 먼저 교회에 알리고 장례위원회의 지도를 따른다.
  • 6 허겁지겁 치르는 장례가 아닌, 준비된 장례를 치른다. 유족들은 임종 후 첫 하루를 가족끼리 충분한 애도와 치유의 시간을 가진다.
  • 7 청란인들은 병원 장례보다는 ‘교회에서의 가족장’을 우선한다. 교회는 시신 안치실을 준비하는 등으로 최대한 지원한다.
  • 8 장례예배는 ‘천국환송예배’로 드리며 장소는 교회 본당과 부속시설(카페, 게스트 룸, 아너스 클럽 로비, 어닝 광장, 청란교회 등)을 사용한다.
  • 9 가족 중 신앙을 갖지 못하거나 타 종교를 가진 자를 배려하며 신앙의 본으로 가족간의 평화를 지키는 일에 지혜를 구한다.
  • 10 염습은 병원 또는 장례 전문 업체를 통해 하며 수의는 죄수복인 삼베옷대신 고인이 즐겨 입었던 평상복이나 가장 아름다운 옷으로 입힌다.
  • 11 입관 또는 뷰잉(Viewing)은 고인을 마지막으로 대면하는 시간으로 가족 친지와 지인들을 중심으로 한다.
  • 12 입관이 끝나면 유족들의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장례위원회가 화장절차를 책임지며 유골함을 유가족에게 건넨다.
  • 13 장례식장에 화환과 꽃 장식은 배제하며 성경구절이 담긴 ‘메시지 병풍’으로 격을 갖춘다. 고인의 영정사진 외에 준비된 이젤위에 고인의 추억의 사진을 전시하여 고인의 삶을 빛나게 한다.
  • 14 헌화는 일본 황실을 상징하는 흰 국화꽃이 아닌, 고인이 좋아했던 꽃과 고인의 추억이 담긴 꽃으로 한다.
  • 15 조문객에 대한 접대는 식사 대신 간단한 차와 다과로 한다.
  • 16 장례예배는 장엄하면서 밝은 분위기로 이끌며 가족(자녀)들의 고인을 기억하는 추모사가 있어야 한다.
  • 17 안치식은 기도한 후 허토와 함께 와비(臥碑)를 놓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.
  • 18 유가족들은 교회가 마련한 애도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충분한 시간을 갖는다.

참여방법

  • 19청란교회의 장례 시설과 예식은 청란교회에 등록된 교인으로 직계가족에 한한다.
  • 20예식에 관한 교회의 지침을 따르며 세부적 내용(추모의 방식, 조가팀, 운구방식, 예배 형식 등)은 장례위원회의 도움을 구한다.
  • 21절약한 장례비용은 ‘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’는 철학을 따라 교회(행가래 장학재단)나 선교단체, 사회(모교 등)에 환원하여 고인의 이름을 빛낸다.

본 지침은 3.1절 100주년을 맞이한 2019년 3월 1일 청란교회 가족들의 뜻을 모아 제정되었다.